고든콘웰 신학대학원 보스톤 캠퍼스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구약학교수로 사역하고 있는 박성현교수가 ‘새로 읽는 창세기’를 펴냈다.
“이 책의 시작은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성경의 책 한 권을 집중적으로 강의 한 것과 미주크리스천신문에 수록되었던 칼럼들을 토대로 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창세기는 창조주이며 구속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계시를 담고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성취되기 시작하는 약속을 담고 있다. 그 성취는 성경의 제일 끝자락까지 닿아 있다. 그러기에 창세기는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는 성경전체의 역사적 프롤로그이며 시내산 언약의 역사적 서문”이라고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다.
본서에는 ‘궁창이 애굽의 신이었다고?’, ‘우리를 출애굽 시킨 하나님은 누구신가?’.
‘쉼은 신의 특권인가?’, ‘여자를 건축하셨다고?’. ‘도시는 하늘에서 내려왔는가?’, ‘성경의 족보는 왜 알아야 하는가?’, ‘모세는 디나의 강간사건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등을 비롯해서 총 24편의 글을 통해 창세기에 나타난 성경 전체의 역사적 이야기를 서술하며 창세기를 통해 소개받는 메시야 예수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숭실대 이사장)는 “믿음의 초석인 창세기를 감흥 있게 안내하는 이 책을 이 시대에 믿음의 경주를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는 “고대 근동의 거짓된 신과 우상에 젖어 있던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모세의 가르침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도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며 일독을 권했다.
초등학교 때 부모를 따라 파라과이로 이민을 간 저자 박성현 교수는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신학생 및 목회자들에게 구약을 가르쳤고 이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와 델아비브대학에서 고고학 및 근동 문화를 공부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근동어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박성현 교수와 아내 장현경 교수의 공저 ‘한 달란트’가 있다. 책 구입은 미주 내 각 기독서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저자 박성현
spark4@gordonconwell.edu
<이성자 기자>
05.06.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