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교목, TPPM대표
4. 하박국-공포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다
선지자 하박국은 주님께 등을 돌린 자기 민족이 다른 민족에 의해 침략당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다. 하박국이 재앙이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지, 또한 어떻게 그 고통을 극복할 것인지를 기록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음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합 3:16-19).
하박국은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의 민족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을 위해 기도했지만 동시에 재앙이 오고 있는 것도 알았다. 그는 고난의 시기에도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알고 그분을 찬양했다. 우리는 힘든 시기에 희망과 기쁨을 잃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돕기 위해 하실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기뻐할 수 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의 죄와 실수로, 때로는 다른 사람의 죄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때는 주님으로부터 돌아서서 화를 내는 때가 아니라 자비, 긍휼을 바라며 주님께 돌아갈 때인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픔이 있을지라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기도: “주님, 제가 심한 고통과 아픔을 겪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것이 제가 죄를 범하고 그 대가로 벌을 받아야 한다면 저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저를 이 고통과 괴로움에서 자유케 해주세요. 주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이 고뇌에서 구하시어 저를 들어 올리시는 당신의 손길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5. 느부갓네살–교만한 태도로 화를 부르다
성경은 말한다,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단4:1-3).
바벨론의 왕은 하나님을 알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알고 찬양하였다. 느부갓네살왕은 풍요로웠다. 그 때 그는 꿈을 꾸었고 그것으로 인해 괴로워했다.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단4:4-5).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하며 하나님 앞에 겸비하며 순종하라고 전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왕위에서 내쳐질 것이며, 마침내는 들짐승처럼 먹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단4:19-27).
고난의 시기에도 어려움 이길 수 있는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 알고 하나님 찬양...
하지만 왕은 다니엘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교만의 영에 사로잡혔다. 다니엘이 적기를,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 두 달이 지난 후 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단4:28-34).
때로는 하나님께서 꿈을 통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경고하신 이후에도 우리에게 고난이 오기도 한다. 왕은 당장에 회개하지 않았다. 그가 이 모든 것을 잃은 연유가 자신의 교만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 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그가 회개하고 난 후에야 하나님은 왕이 잃었던 것을 되돌려주셨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혹시 우리가 고난이나 문제에 봉착한 것이 그분이 우리의 삶을 위해 하신 모든 일로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 그리고 찬양 드리기보다는 교만한 태도를 갖고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를 알아야 한다. 혹여 그리했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
기도: “주님, 제가 가진 모든 좋은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제가 고난이나 고통을 받는 것은 저의 죄로 인함인 것을 깨닫고 교만이라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기쁨과 평안함으로 채워주세요. 저를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서 건져주세요. 제가 그 이외에 또 다른 어떤 것이라도 변화해야 한다면 제게 보여주시어 회개하고 변화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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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