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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복된 가정

이재근 목사

주사랑선교교회 담임

하나님의 세상만물 창조의 클라이맥스(절정)은 인간창조였고,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두 기관은 가정과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가정과 교회를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길 원하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가정을 그토록 귀하게 여기시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사탄 마귀는 가장 약한 여자 하와를 유혹하여 남편 아담까지 가담시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범죄케 하므로, 인류 최초의 가정인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파괴하고 말았습니다. 천국의 모형이며, 가장 복된 가정이 되어야 할 에덴의 가정이 실락원 하게 되고, 수고와 해산의 저주를 받고 사망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성경상 가장 모범적이고 복된 가정의 모델은 구약에서는 욥의 가정이며 신약에서는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모두 이방인이란 점입니다.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는 로마의 정예부대인 이달리야 군대의백부장으로, 군인장교로서 신앙생활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하나님의 택한 자가 되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한 신앙생활을 했고,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구제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까지도 존경과 칭찬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신약에서의 고넬료 가정을 모델로 하여 복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한 마음으로 같은 하나님 섬기는 가정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행10:2)라고 했습니다. 복된 가정은 무엇보다도 온 가정이 한 마음으로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입니다. 남편은 잘 믿는데 아내가 안 믿는다든지, 아내는 잘 믿는데 남편이 안 믿는다든지, 부모는 잘 믿는데 자녀들은 안 믿는다든지, 자녀들은 잘 믿는데 부모가 안 믿는다든지 하면 그것은 반신불수와 같은 영적 결손가정입니다. 또 종교를 가져도 어느 식구는 기독교, 어느 식구는 불교 또 어떤 식구는 천주교를 믿는다면, 그것도 불행한 일입니다. 온 가족이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 집의 호주로 모시는 가정은 반석 위에 세운 가정이 되고 복된 가정이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모범적이고 복된 가정의 모델 구약-욥, 신약-고넬료 

모든 식구가 하나님 섬기며 예배 중시하고 성령충만

 

 

2. 예배를 귀중히 여기는 가정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먼저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은 제사를 무시하다가 목이 부러져 죽었고, 그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도 제사를 경홀히 여기고, 제사장으로서 성전 안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다가 전쟁터에 나가 죽었고, 하나님의 법궤마저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듣고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행10:33)하면서, 베드로 사도를 청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고넬료 가정도 예배를 잘 드려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배를 귀중히 여기는 가정이 복된 가정입니다. 

 

3. 주의 종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가정

고넬료는 사도 베드로를 청하여,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행10:33)라고 했고, 사도 바울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살전2:13)라고 했습니다. 이같이 고넬료는 로마의 군인장교로서 지위와 권세가 있는 사람이었으나 무식하고 보잘 것 없는 어부였던 베드로를 그는 하나님처럼 존경했습니다. 그는 주의 종을 환영했고, 주의 종에게 순종했고, 주의 종 앞에 있는 것이 마치 하나님 앞에 있는 것 같이 생각했고, 주의 종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하게 받았기 때문에 성령이 임했고 은사가 임했고 세례까지 받았고 온 가정과 친구까지도 구원함을 받는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4. 성령충만한 가정

“베드로가 이 말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에게도 성령 부어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행10: 44-48)고 했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고넬료의 초청을 받고, 예배를 인도하며 말씀을 전할 때에 모든 사람이 성령충만을 받았고, 방언도 했고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이방인의 가정에 임한 최초의 성령충만함의 역사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충만한 가정이 복된 가정입니다.

jaekunlee00@hotmail.com (562)714-0691

02.0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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