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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가정 선교(Family Mission)

이재근 목사

주사랑선교교회 담임

가정은 하나님께서 손수 직접 만드신 최초의 기관입니다. 최초의 가정은 천국의 모형인 에덴동산에 세워졌고, 행복과 축복의 장(場,field)이었고, 완벽하여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 실낙원 되었고 가정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되었습니다. 별거, 이혼, 재혼, 청소년 탈선, 불효 등으로 ‘가정파괴와 상실의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가정은 지옥이고, 학교는 감옥이다”란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집(House)은 있지만 가정(Home)은 없다”고도 말합니다. 가정도 없고, 가족도 없고, 천국이 아니라 지옥 같은 가정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회문제의 중심에 가정문제가 자리 잡고 있고, 가정문제가 해결되어야 사회문제가 해결된다는 결론입니다.

이 같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으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마지막으로 부탁하셨습니다. 실로 최종적이며 유언적인 말씀이셨습니다. 여기에서 ‘땅끝’에 대하여 여러 학설이 있지만 성경적으로는 오늘까지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치 않고, 복음을 믿지 않는 예루살렘지역을 말함이며, 지리적으로는 로마나 서바나(롬15:23)를 말함입니다. 그러나 영적, 선교적으로 본다면, 아직도 완전히 복음화가 되지 못한 성도들의 가정을 통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의 복음화를 통하여 범죄하기 전 천국의 모형인 행복과 축복의 에덴의 가정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가정 회복하고 복음화 하는 가정선교가 핵심선교

 

이런 의미에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God’s Works)을 흔히들 ‘가정사역(Family Ministry)’이라고 불렀지만, 극심한 가정파괴와 상실의 시대적 상황과 말세기적인 종말론적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사역의 차원을 넘어 선교적인 차원에서 ‘가정선교(Family Mission)’로 불리워지길 바랍니다. 믿음의 가정이 완전히 복음화 된다면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면 사회의 문제도 해결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해외선교도 중요하지만 믿는 우리 성도들의 영적 결손가정의 선교가 더욱 중요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마15:24)고 말씀하셨고, 사도 바울은 빌립보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고 했고, 믿는 성도라도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5:8)고 했고,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10)고 했습니다. 선교의 우선순위도 믿는 믿음의 가정에서부터 먼저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십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는 가정선교와 가정구원에 있습니다. 

미국을 이은 선교 제 2강국이 된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선교의 현주소를 바라볼 때 머나먼 해외선교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된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영적, 선교적 의미의 땅 끝인 가정선교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우리 주변의 믿음의 가정에서 영적 결손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지는 ‘등잔 밑이 어둡다’(At the foot of the candle it is dark)는 격언같이 해외선교를 중시하지만 가장 가까운 그러나 해외선교에 가리워 잘 보이지 않는 영적 결손의 가정선교를 등한시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가정선교(Family Mission)를 등잔밑선교(Under Lamp Mission), 주변선교, 변두리선교(Edge Mission)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 가정선교가 등잔밑선교나 주변선교, 변두리선교가 되어서는 안 되고 가장 중요한 핵심선교(Core Mission)이 되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고, 교회는 큰 가정”이므로, 작은 교회인 가정이 파괴되면, 큰 가정인 교회는 자연히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가정선교는 모든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며 모든 선교의 시발점입니다. 그리고 말세기적 사탄의 가정파괴 작전에 대한 최선의 방비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선교를 통하여 가정을 회복하고, 복음화 시키는 일에 앞장 서야 합니다.

jaekunlee00@hotmail.com 

(562)714-0691

05.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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