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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건강한 결혼생활

이재근 목사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결혼생활이 건강하고 보람있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바르게 정립되어야 하며, 서로 가 돕는 배필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두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것을 인식하는 것이 건강한 결혼생활의 지름길입니다.

 

1. 동반자 선택

 

건강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건강한 동반자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동반자의 선택은 사람의 일생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는 동반자 선택에 있어서 당사자의 발언권과 선택권이 거의 없고, 주로 당사자의 아버지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창세기 24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찾는 기사가 나옵니다. 이 기사에 의하면, 결혼은 아브라함에 의하여 주도되었고, 하나님을 섬기는 같은 동족으로 제한되었으며, 리브가의 신앙적 모험(창 24:58)도 함께 나타납니다.

신약에서는 배우자 선택에 대한 직접적 교훈이 매우 적지만,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의 결혼’ (고전 7:39)과 ‘불신자와 결혼금지’(고전 3:16-17, 6:15, 19, 고후 6:14-16)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이방민족과의 결혼을 금지한 내용(창 24:3,28:1, 신 7:3, 수 23:12, 느 13:25, 말 2:11)과 일치한 것으로서, 결혼은 반드시 신자 간에 이루어져야 함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의 원리로 오늘의 결혼에서도 적용됩니다.

신앙 안에서의 동반자 선택은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판단하는 출발점입니다. 출발점이 정확하지 못하면 결혼의 원리나 부부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성격적 결혼의 원리는 시대와 풍조를 초월한 불변의 진리이며, 누구나 지켜야 할 명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불변의 성경적 원리의 괴리현상에 대해서 마땅히 성경의 원리를 따라야 합니다.

 

2. 남성과 여성의 본질과 역할문제

 

창세기 1-2장을 보면, 남성과 여성의 본질과 역할에 관한 두가지 개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가족관계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중요성을 갖는데,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동등은 그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될 때에 더욱 깊어지고 의미있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은 남성(Male)과 여성(Female)으로 창조되었다는 점입니다. 즉, 그들은 가치와 존엄성에 있어서는 동일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기능과 역할면에 있어서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 11:3)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그리스도>남자>여자’의 순이 하나님 창조의 질서요, 가정의 질서입니다. 가정에서의 머리(Headship)는 남자(남편)이고, 여자(아내)는 돕는 배필(Helper)로 지음 받았기에,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은 동일하지만, 위계질서와 역할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남성과 여성은 서로 보충하고 보완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각기 어떤 특별한 역할을 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탐구하는 것도 본질적인 면과 함께 시대적 양상, 즉 문화의 소산과 직결됩니다. 오늘의 시대적 상황은 전통적인 관점에 제동을 걸고, 역할과 본질의 문제에 혼란과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jaekunlee00@hotmail.com 

(562)714-0691

10.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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