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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망

김경진 목사 (빌라델비아교회 은퇴목사)
김경진 목사

(빌라델비아교회 은퇴목사)

지금 내가 쓰려고 하는 4 망에 관한 이야기는 죽음을 말하는 사망이 아니다. 민수기 21장에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였다. 놀라운 사실이라 한 것은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레 나를 놀라게 했다는 말인데 민수기로 작명한 것은 백성의 수를 헤아렸기에 그렇게 말했지만 실제로 나는 민수기가 아니라 원망기라 하고 싶었다. 민수기에서 백성을 헤아린 것은 전후 두 번이지만 원망이란 단어는 11번이나 나온다. 성경의 각 책마다 원망이란 단어가 한두 번 정도 나오고 출애굽기에서 7번 나오나 민수기는 그랬다.

원망할 수밖에 없는 사연과 사건 앞에서 원망을 했겠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으니 애굽 에서 나온 1 세대 모두가 광야에서 죽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원망이란 단어가 참 재미나다고 말한 적도 있다. 원해서 망한 것, 곧 망하기를 원하면 원망하라고.

민수기 21장의 설교를 만들면서 나름의 캣치프레이즈를 만들었으니 그것이 곧 4 망이다. 네 개의 망 자로 들었다. “절망할 사건 앞에서 원망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여호와를 앙망하자.” 그렇지 않는가? 질병이나 자녀나 사업의 문제 등 일은 이미 터진 것인데 원망해서 해결이 되겠는가? 차라리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께서 어떻게 이끌어 가실까 하며 내다보는 신앙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revpeterk@hotmail.com

05.0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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