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유튜브에서 우연히 남성 듀엣의 한 노래를 들었습니다. 멜로디가 감미로우나 가사는 너무나 섬뜩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너희 자녀들을 바꿔놓을 거야. We’ll convert your children”라는 제목의 노래입니다.
가사를 살펴볼까요?
“우리는 너희 자녀들을 바꿔놓을 거야. 조금씩 조금씩, 조용하고 은밀하게!
아마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너희들은 알지 못할 거야.
너희(부모)들이 그들(자녀)을 디스코장에 가지 않게 할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동성애의 본고장)에 대해 경고를 할 수는 있겠지.
그들에게 주름이 잘 잡힌 바지를 입게 할 수는 있어.
하지만 우리는 그런 것쯤은 신경도 안 써.
우리는 너희 자녀들을 바꿔놓을 거야.
우리는 너희 자녀들이 (동성애에 대해) 수용하고 공정하게 대하도록 만들 거야.”
다음 세대를 향한 무서운 전략이 담긴 노래입니다. 성경적 성 가치관을 조용하고 은밀하게 무너뜨리는 전략입니다. 문화적 접근을 통해 가치관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문화란 인간의 지식, 신념, 행위의 총체를 말합니다. 이들은 ‘성性’의 개념을 변화시킴으로 우리 삶의 근본을 뒤바꾸며 흔들고 있습니다. 성에 대한 태도와 형태를 ‘섹슈얼리티(sexuality)’라는 단지 ‘문화’일 뿐이라고 규정하면서 조용한 혁명으로 그동안 애써 지켜온 문화와 예술, 교육과 정치, 과학의 분야까지 인류의 놀라운 유산을 송두리째 삼키려 합니다.
이제 우리도 깨어 있는 부모와 교사로서 혁명을 시작할 때입니다.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부모와 교사가, 학교와 교회가, 정치 지도자와 영적 지도자가 힘을 합쳐 다음 세대를 살리는 전략을 조용하고 은밀하게! 지금부터 펼쳐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5~18세 교육 현장에 은밀하게 침투해 반성경적 언어와 개념을 ‘성교육’ 커리큘럼으로 글로벌하게 가르쳐 온 전략을, 이제 막아서도록 성경적 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교육의 전략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필자는 이를 위해 ‘좋아성(좋은 성품으로 지키는 아름다운 성)’ 교육을 체계화했습니다. 성품이란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이영숙, 2005)입니다.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이야말로 곧 문화입니다.
각 나라, 가정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듯 성품과 문화는 형성되는 원리가 같습니다. 삶을 결정하는 세계관, 가치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동일합니다. 문화에 따른 자신의 해석 체계에 따라 정서의 체험 조건, 체험되는 정서의 종류, 빈도와 강도 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Markus & Kitayama, 1991).
믿음의 부모는 다음 세대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의 깃발을 세우도록 어릴 때부터 성경을 체험하게 해야 합니다. ‘좋은 성품’은 바로 성경에서 찾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좋은 성품’이 변하지 않는 진리인 이유이지요. 세상을 만드신 분, 성을 시작하신 분의 생각, 감정, 행동을 따라 다음 세대가 성(性)을 이해하고 성(性)을 사용하고 성(性)을 기뻐하는 세상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좋아성’ 문화가 확산되어, 평강의 왕이 다스리시는 생명의 바다가 글로벌하게 퍼지는 소망을 다시금 품어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지으신, 선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가 열방을 향해 물결치도록 우리 함께 ‘좋아성’의 노래를 부르며 나아갑시다.
다음 세대 성품교육과 좋아성(BSE)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 시니어 목회를 위한 문의/상담은 201-693-1976, goodtreeusa@gmail.com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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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