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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목소리 관리 및 사용법 (3)

김토마스 목사

실제적으로 좋은 음성을 만드는 테크닉 중에 가장 좋다고 평가되는 것이 벨칸토 발성법입니다. 저는 벨칸토 테너인 카루소의 목소리를 관리해주던 의사가 1921년에 정리해 놓은 카루소 발성법으로 한국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발성법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하고 그 호흡을 가지고 성대를 울려서 소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합니다. 소리는 언어가 합쳐지기 전에 성대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성대에서 소리가 만들어질 때 반드시 지켜야할 2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Minimum Tension과 Minimum Breath입니다. 즉 최소한의 긴장감과 최소량의 호흡으로 성대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성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호흡이라고 대부분 대답합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 옛날 선생들은 산속에서 5년 정도 호흡훈련만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수훈련도 하면서 폐활량을 늘리는 훈련도 했습니다. 그런데 벨칸토 발성법에서는 성대에서 소리가 만들어질 때 최소량의 호흡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호흡이 풍부하고 폐활량이 아무리 커도 성대에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좋은 소리를 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말씀처럼 숨 쉬고 말할 기운만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발성기관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문제는 그 호흡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입니다. 그리고 소리가 성대에서 만들어지고 후두를 지날 때 긴장감을 어떻게 컨트롤하는 가 입니다.

특히 후두음인 O, U, 중성모음 A 발음을 할 때 절대로 뒤로 먹지 않게 하며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최소한의 긴장감으로 소리를 내야 됩니다. 그래서 어떤 소리를 내든지 목에서 방해 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나는 것이 기본입니다.

 

생리학적인 구조(Physiological Mechanism)

 

우리의 발성기관들을 생리학적인 구조로 나누어 보면 발동부, 발성부, 발음부로 되어있습니다.

 

1. 발동부

모든 소리를 만드는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곳으로 횡격막과 폐, 기관지 등입니다. 호흡을 들이마시면 횡격막이 아치형에서 플랫한 상태가 되면서 복부의 내장기관들을 누르기 때문에 배가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호흡이 가득 채워진 상태의 에너지로 성대에 긴장감과 호흡을 보내서 소리를 만들게 됩니다. 

여자나 남자나 복식호흡이 필수인데 복부가 마치 풍선에 공기가 80% 정도 들어가서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너무 딱딱하게 힘을 주면 그 긴장감이 목으로 전달이 되어서 좋은 소리를 만드는 조건에서 탈락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여유 있게 움직이는 공기를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Moving Air). 그리고 어떤 음을 내던지 복부에 에너지가 항상 느껴져야 합니다. 

높은 소리를 낼 때 긴장감이 가슴과 목으로 쏟아져 올라가지 않도록 아랫배에 항상 긴장감을 느끼며 무게 중심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2. 발성부

소리가 만들어지는 성대입니다. Vocal Cords 또는 Vocal Folder라 합니다. Cords는 Chords와 발음은 같은데 끈이나 줄이라는 뜻입니다. 성대는 근육 끈과 같습니다. 2개의 성대 근육 사이를 바람이 지나가며 바이브레이션으로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이 악기야말로 신비스러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감탄하게 됩니다. 성대가 근육이기 때문에 잘 사용하면 점점 건강한 근육으로 발전이 되고 잘못 사용하면 아프거나 파열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06.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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