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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은혜 나누기

내 마음의 환경은 선진국 수준인가? (시 91편 )

김상덕 목사 (복음장로교회)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마음의 환경인 생각의 영역에서 괴로움을 당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 안으로 들어갈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바로 가나안 땅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홍해와 광야와 요단강을 지나고, 그리고 가나안 땅에 가서는 이방인들과 싸워서 그 땅에 정착했던 것과 같은 훈련입니다.

하나님 안에 들어가는 것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예가 ‘성막’입니다.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성막을 보면 ‘바깥 뜰’이 있고 ‘성소’가 있고 ‘지성소’가 있습니다. 즉 우리는 바깥뜰에서 지성소까지 들어가는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 안에서 이런저런 고통을 당하는 것에서 분리(=죽음)시킬 줄 알고, 즉 죽을 줄 알고 떨어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깥뜰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번제단의 죽음과 물두멍의 죽음, 두 가지 죽음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서 자꾸 떨어져서 하나님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바깥소리에서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나를 괴롭히는 잡다한 생각에서 빨리 생각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왜 성도들의 신앙이 잘 자라지 못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누릴 수 있는 특권과 보배로운 것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력을 잃으면 손에 쥐고 있는 보배의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없는 것처럼, 구원은 받았지만 그 구원의 복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분은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의 삶을 종의 것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 예가 사울 왕입니다. 신분은 왕이었지만 미움과 분노의 생각에 걸려들어서 그것의 종노릇 하다가 비참하게 죽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피조물로서는 최고의 영광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함을 받으면서도 세상의 걱정과 염려하는 생각의 종이 되어서 끌려 다니며 괴롭게 살고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아버지의 기쁨은 자녀가 잘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의 생각이 해방되어야 합니다. 내가(그리스도) 너를 자유케 하였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갈5:1). 종의 자식이 아닌데 왜 종으로 사느냐 하십니다. 인격자이신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바라보시며 예수님이 죄 값을 지불하시고 자유케 해주셨는데 왜 종살이를 하고 있냐고 괴로워하십니다. 아버지의 복을 알고 그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에서 제일 기본적인 훈련이 아버지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으로 쭉 들어가면 세상의 사망의 것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어 잘 들리지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평강과 사랑, 그 아름다움이 나를 확 덮어주시는 것입니다. 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깥의 잡음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 안으로 깊이 들어가면 거기에는 기근이 없고, 하나님을 기뻐함과 성령의 은혜가 풍성합니다.

하나님께로, 빛으로, 생명으로 가까이 가십시오. 사망이 따라오지 못합니다. 우리는 사망에서 벗어납니다. 이것이 구원의 방법입니다. 죽을 때까지 따라올 문제들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빛을 바라보고 살 때에 어두움에서 해방됩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복이 있는 자라.’ 하나님 안으로 깊이 들어가십시오. 성막을 가지고 기도하시면 좋습니다. 안으로 안으로 깊이 들어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십니다. 우리를 통해서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지! 우리 입술에서 찬송이 나오고, 우리 가슴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나온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원래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가 나오던 인간에게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나온다는 것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보다 더 큰 기적입니다. 우리를 그렇게 복된 자로 만들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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