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주는 렘브란트의 그림 가운데 ‘탕자의 비유’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요구하여 집을 나간 후 방탕한...
중국 작가 임어당이 한 말입니다. “청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울타리 사이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고, 중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서늘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며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가을은 분주하게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고 삶을 깊이 들여다 보게 합니다. 파릇한 봄날을 지나 타오른 여름날을...
무성한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 따라 가을이 오는 길목에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라틴어를 떠올려 봅니다. 첫째는 Memento mo...
신학대학원생 시절, 방학이 되면 낙도와 오지로 선교활동을 다녔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은 꼭 다녀온 곳이 강원도 삼척군 신기면 대이리 라는 마을입니다. 요즘은 환선...
목사에게는 주일이 한 주의 시작이 아니라 한 주를 마감하는 날처럼 여겨집니다. 설교를 마치고 나서야 비로소 한 주가 끝나는 느낌이지만, 마지막 설교 후에 강단...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에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다른 것을 요구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라오기 원하는 사람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좁...
이전에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차분하게 보이는 눈빛과 정갈한 말씨가 특별한 분이 있어 물었더니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해 필리핀에서 방문한 여행객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