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필라델피아노회, 박종덕 목사 안수식

청년 시절부터 36년간 섬긴 ‘영생맨’ 이제는 ‘영생 부목사’로 소명을


박종덕 목사가 안수식 후 두 손을 들어 첫 축도를 하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필라델피아노회(노회장 주양명 목사)는 4월 7일 오후 7시, 영생장로교회(담임 정승환 목사)에서 박종덕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번 예식은 새로운 사역의 첫발을 내딛는 박 목사를 축복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한 소명을 공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식은 정승환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임수병 목사의 기도, 주양명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주 목사는 ‘강하고 담대하라(수 1:1-9)’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사명자에게 전술과 전략보다 먼저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신다”고 강조하며, “목회 현장의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동행을 신뢰할 때 참된 담대함과 형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목회자의 본질적 사명임을 밝히고, 형통은 환경이 아닌 하나님의 동행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설교 후에는 주양명 목사의 집례로 목사 서약과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가 이어지며 박종덕 목사의 목사 안수가 공식 선포됐다.

권면에 나선 이무상 목사는 “안수는 사명자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상적 야망이 아닌 기쁨과 기도, 감사의 삶 속에서 겸손하고 변질되지 않는 사역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목회자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축사를 전한 홍승민 목사는 “청년 시절부터 36년간 한결같이 영생장로교회를 지켜온 박종덕 목사의 삶을 ‘영생맨’”이라 칭하며, “늦은 나이의 부름에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눈앞의 기적에 매몰되기보다 그 기적을 뛰어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달라”며 박 목사가 걸어갈 여정을 축복했다.

이에 박종덕 목사는 답사를 통해 “지난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노회 목회자들과 영생장로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자세로 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식은 장기백 권사의 축가 ‘은혜 아니면’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박종덕 목사의 첫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박종덕 목사는 앞으로 영생장로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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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숙 기자 영상 취재>

04.1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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