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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성탄절...새로운 사람에게 다가간다!

구원과 희망의 원천, 성탄 의미 전달위한 창의적 방법 제시

반짝이는 성탄 장식과 먹을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 선물을 들고 착한 아이들과 시민들을 찾아온 산타. 올해는 이처럼 들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세계 곳곳에서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됐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며 부분 봉쇄조치에 들어간 독일에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취소됐다.

미국의 한 백화점은 159년 동안 이어온 성탄절 산타 방문 행사를 취소했다. 산타가 매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만나는 이 행사는 매년 25만여 명의 사람들이 찾아 미국에선 산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바티칸의 성탄 미사도 올해는 신도들 없이 진행된다. 매년 12월이면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만 명이 바티칸 성탄 미사 참석을 위해 로마를 찾았는데, 올해는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한 것처럼 보이는 이 시기에도 아마도 변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성탄절은 여전히 교회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교회에 관심을 가지고 교인들이 그 가족과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기 중 하나라는 것이다. 성탄절을 재조명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는 그 전통을 이어갈 방법을 고려해보도록 한다. 사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많은 가족이 예전처럼 함께 모여서 성탄을 축하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휴가철의 바쁜 일상이 조용해지면서 고립과 외로움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이전과 다르게 우리는 아기 예수가 가져다주는 희망을 더 갈망하면서 대강절로 접어들고 있다.

 

예년의 경우 지금쯤이면 주요 건물이나 대형 백화점 앞에 대형 성탄트리가 세워졌고 성탄축하 공연으로 시끌벅적했다. 올해는 교계 차원의 성탄행사 관련 소식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성탄트리를 설치하는 교회도 잘 안 보인다. 백화점과 대형 쇼핑센터 앞에는 성탄 장식물이 들어섰고 대대적인 판촉행사까지 준비되고 있지만 교회는 조용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처럼 대규모 축하 모임을 갖고 요란하게 예수 탄생을 맞자는 것이 아니라는 공통된 의견의 반영 같다. 대신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자제하되 성탄의 참의미를 전달하는 데 소홀하지 말자는 뜻이다. 성경의 메시지대로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를 드러내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 부활이 죽음을 이기고 소망을 확인한 사건이라면 성탄은 그 희망의 원천을 확약 받은 현장이라는 것을 제대로 증거 해야 한다. 

전 세계의 교회들은 전염병 기간 책임감 있게 성탄절 전야와 성탄절 예배를 드리려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빈 곳을 채우기

 

평상시에 성탄절까지의 기간은, 파티, 요리, 가족 모임 및 여행으로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바빴었다. 그러나 올해 많은 사람이 집에서 조용하게 성탄절을 보낼 것이다. 교회는 이러한 추세를 역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연합감리교회는 위로와 기쁨이라는 주제로 특별 음악행사, 예배, 묵상, 주일학교 발표회와 함께 성탄절까지 7일 동안 가상 카운트다운 행사를 제공한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온라인예배 드려 가족중심 행사와 통합

 

야외에서

 

전염병이 닥치기 오래전 미래를 준비하던 많은 교회는 한 번도 교회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 교회 벽을 넘어서 그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찾고 있었다. 현재 일부 지역의 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 행사를 한다. 

예를 들어, 겨울에 날씨가 온화한 텍사스주, 맥알런(McAllen)의 한 교회는 야외 성탄절 전야 예배를 개최하기 위해 야외 대형 에어 스크린과 프로젝터 등의 장비를 구입했다. 야외에서 모일 때에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 규모에 대한 현지 지침을 따르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야외 모임이 가능하고 안전할 때, 전도의 수단이 되어 여러분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더 잘 알려지고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교회 웹사이트 업데이트

 

잠재적 교회 방문자들은 실제로 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거의 항상 온라인으로 교회를 먼저 확인한다. 여러분의 교회 웹사이트는 지난 3월 이후 발생한 예배 및 프로그램의 주요 변경 사항을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 지금은 교회 웹사이트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적기가 아니지만 적어도 현재의 예배시간과 특별한 성탄절 행사가 교회 웹사이트 대문에 있는지 확인하라. 이것은 또한 성탄절을 지내려는 더 많은 가족이 이 어려운 시기에 교회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도움의 손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온라인 전도가 가능

 

“온라인 전도”의 용이함과 편안함은 왜 많은 교인이 온라인 예배에 더 많이 참석했는지를 설명해준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것은 사람들이 교회가 온라인에서 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갖고 공유하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이는 누군가를 직접 교회 예배에 초대하거나 하나님이나 교회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만큼 무섭지 않다. 

 

성탄절 행사는 다른 예배보다 참석하기 쉽기 때문에, 교회는 성탄절 예배와 행사에 대한 정보에 교인들이 쉽게 댓글을 달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해 온라인 전도의 기회를 극대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에서 특별한 음악행사에 대한 댓글을 공유하는 것은 온라인 전도에 대한 간단한 결실이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

 

외출할 수 없는 사람이나 요양원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 많은 사람은 성탄절기 동안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 절기 동안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지속해서 전화심방을 하는 것은 그들이 교회와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있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성탄절기에 외로울 수 있다. 그래서 특히 올해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더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

 

성탄절기에 예배를 가정으로 가져가기

 

아마도 추수감사절을 제외하고는 미국 문화에서 성탄절은 가장 많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기다. 점점 더 많은 교회가 성탄절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가 선물을 개봉하고, 특별한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과 시간을 나누는 가족중심의 의식과 경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는 우리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이러한 가족 전통을 제쳐 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교회와 예배를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중심의 행사와 통합할 수 있다. 많은 가족이 이번 성탄절에 홀로 지낼 것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집에 모여 함께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격려할 완벽한 기회다.

 

전염병은 이번 성탄절에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전염병은 또한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교회의 존재와 사역의 새로운 방법을 가져왔다. 2020년 성탄절은 우리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록 요구한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12.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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