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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성숙한 리더“RARE 리더”

리더십저널, 마커스 워너/짐 와이더 박사 리더십과 뇌과학 연계 성숙한

뇌는 두 가지 시스템인 ‘좌뇌’와 ‘우뇌’로 이분화 돼있다. 좌뇌는 ‘슬로우 트랙’이, 우뇌는 ‘패스트 트랙’이 우세하게 나타난다. ‘슬로우 트랙’은 의식적인 사고를 사용함으로써 관리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슬로우 트랙의 가장 주요한 기능은 결과를 모니터하고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 결과, 성과 같은 것들에 영향을 주는 것이 슬로우 트랙이다. 반면에 ‘패스트 트랙’은 우리의 감정을 제어하고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우리답게 행동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게 한다. 그래서 관계와 정체성,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영향을 준다. 관리형 리더십은 ‘슬로우 트랙’이 발달되고, 관계형 리더십은 ‘패스트 트랙’이 발달된다고 말한다.

마커스 워너와 짐 와이더 박사는 리더십을 뇌과학과 연결해 설명하며, 성숙한 리더들의 4가지 습관을 통해서 ‘패스트 트랙’을 훈련해 환경과 감정을 뛰어넘는 흔하지 않은(RARE) 리더로 성장하라고 권면하고 있다(Rare Leadership: 4 Uncommon Habits For Increasing Trust, Joy, and Engagement in the People You Lead).

 

‘패스트 트랙’을 훈련해 환경과 감정을 뛰어넘도록

관계성 유지, 기쁨회복, 고난견디는 보호자형 리더

 

첫째, 관계성을 유지하라(Remain Relational)

 

평범한 리더들은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결과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동기를 얻는다. 그 결과, 관계보다는 결과와 해결책에 집중한다. 이러한 현상은 리더들을 고독하게 하고 일에 압도당하게 만든다. 

RARE 리더십은 일과 결과 중심이 아니라 관계 중심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만약 관계보다 일을 더 중요시하게 되면 결과를 이루기 위해 감정적인 행동이나 지시를 하게 된다. 그러면 조직 안에 리더의 눈치를 보는 문화가 생기고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심는다.

리더십 전문가인 스티브 코비는 ‘생산능력 VS 생산’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을 무시한 채 생산에 집중하면 뛰어난 단기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결과는 용량을 늘리는 데 투자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 만약 관계가 기쁨의 근간이라면, 기쁨이 높은 성장을 이루는 팀의 추진력이라면, 관계성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수행능력이 뛰어난 팀을 창조하고 건강한 교회와 조직을 세우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둘째, 자신답게 행동하라(Act Like Yourself)

 

리더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포식자형, 주머니쥐형, 보호자형이다. 

포식자형은 자기도취적인 리더십 유형이다. 그는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약점에도 자비가 없고, 자신의 수치심을 다루는 방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수치심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리더는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키거나 무시하는 등의 불안전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조직 안에 두려움의 문화를 불러일으킨다. 

다음으로 주머니쥐형은 양과 같이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취약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리더의 자리에 앉으면 조용하고 선하게 보인다. 하지만 위험이 닥쳤을 때 딱 한 가지 전략만을 가지고 있다. 상황이 어려워지면 죽은 척을 한다. 또한 주변에 보호자가 없으면 자신의 가면을 벗거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모험을 감행하지 않는다.

보호자형 리더는 바로 자기 자신답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관계를 중요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견고한 기초를 가지기 때문에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쁨이 충만한 정체성을 가지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기쁨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리더는 감정적으로 성숙한 리더다. 그들은 관계를 문제보다 더 크게 인식한다. 가면을 쓰지 않고 자신답게 행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

 

셋째, 기쁨을 회복하라(Return to Joy)

 

기쁨을 회복하는 것은 리더로서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기쁨을 회복하는 리더는 단순히 자신이나 자신의 그룹이 지금 당장 분노, 슬픔, 두려움, 혐오감, 수치심, 절망감을 느낀다고 해서 패스트 트랙으로 가거나 그룹 정체성을 세우는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장 15절에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이끌리지 말고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평강을 붙들고 마음을 유지하라는 말이다. 

리더는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다. 만약 감정에 이끌린다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할 때 분노에 의지하게 된다. 분노에서 기쁨을 회복하는 방법은 단순히 분노의 감정을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났을지라도 관계를 유지하며 나 자신답게 행동하며 관계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넷째, 고난을 잘 견뎌라(Endure Hardship Well)

 

RARE 리더의 마지막 특징은 고난을 잘 견뎌내는 것이다. 고난을 견뎌내는 것의 핵심은 관계적 기쁨에 있다. 이것은 신약 전체를 통틀어 찾을 수 있는 개념이다. 베드로는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될 때도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가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수님 또한 기쁨을 통해 승리하는 본보기가 돼주셨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셨다는 것을 말씀으로 알 수 있다. 기쁨 그리고 기뻐하다 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예수님과 사도들의 고난과 짝지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고난을 견뎌낼 수 있는 용량을 가진 RARE 리더는 금욕주의자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로봇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삶을 즐기고 수년간 기쁨이 넘치는 관계를 만들며 안 좋은 감정에서 기쁨을 회복하는 방법을 연습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약점을 보여도 신뢰할 수 있다. 그들은 문제보다 관계를 더 크게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기쁨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당신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다.

1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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