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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Vision 800 Global’ -대표 이준성 목사

팬더믹 시대의 선교 ... 어떻게 하고 있나?

팬더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교류가 중단되고 곳곳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세계 속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주에 있는 선교단체와 긍휼단체들을 통해 그 상황을 알아보기로 하고 첫 번째로 ‘Vision 800 Global’(대표 이준성 목사)의 사역과 함께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1998년 멕시코에 800교회 세우기로 시작, 2019년 ‘Vision 800 Global’로 확장

Vision 800 Global’의 초석은 ‘Vision 800’

 

Vision 800 Global의 초석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멕시코에 800여개의 건강한 교회를 세운다는 목적을 갖고 ‘Vision 800’이란 이름을 걸고 초교파 선교운동으로 시작됐다.  비전800을 통해 멕시코에 신학교가 세워지고,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내적치유, 청년집회, 큐티, 일대일 그리고 단기선교 등으로 지역과 교회에 필요한 맞춤선교 사역과 가정사역 회복운동이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목회자 클리닉 및 목회자 현장교육을 통해 목회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열매를 보게 하셨다. 

이 사역들은 여러 단기팀들과 함께 아웃리치를 통해 멕시코를 넘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도미니카, 쿠바와 남미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 그리고 이제는 비전협력 현지교회들을 통해 대서양을 넘어 스페인까지 지경을 넓혀 나가게 됐다. 

새로운 비전을 품고 거듭난 Vision 800 Global

 

지난 2019년 ‘Vision 800 Global’로 개칭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거듭났다. 

이준성 목사는 “지금까지는 한국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역을 이루셨다면 이제 향후 20년 비전은 멕시코의 리더들과 함께 중남미를 향해, 또한 그들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열방을 향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Vision 800 Global을 통해 라틴아메리카를 회복시키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비전과 꿈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본 단체는 3가지 사역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첫째는 라티노교회 영성회복사역을 위한 ‘비전 800 네트워크’ 사역이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정이 먼저 회복되지 않으면 교회가 바로 설수 없다는 것을 지난 20년 동안 경험했기 때문에 교회들이 바른 영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한다. 이 사역은 ‘가정회복사역’, ‘세미나 및 컨퍼런스’, 단기선교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비전 800 스쿨’이다. 영성으로 회복된 리더들이 주님의 길을 바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사역이다. 

교회를 섬기를 리더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그리고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교회 리더십 훈련’, ‘선교사훈련학교’를 통해 교육하고 있고, 선교사 훈련학교 열매로 북미와 남미 대륙의 라티노 졸업생들을 열방으로 보내는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꾸게 됐다. 

2019년 제1회 선교사훈련학교 졸업생들은 2020년 이슬람국가의 복음화를 위해 세네갈, 터키, 키르기즈스탄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다. 

△마지막 중심사역은 ‘비전 800 인터내셔널’. 이것은 선교사 파송사역으로 라티노 선교사를 열방으로 라티노 및 한인교회와 단체들과 동역하는 사역이다. 현재 함께 협역하는 여러 교회와 한국협회 및 선교단체(KWMA, JDM), 라티노 선교협회및 단체(PMI, OM, COMIBAM, COMIMEX, Comunidad Esperanza) 그리고 미국 선교협회 COMHINA 및 화랑 청소년 소년재단 등이다. 

 

코로나시대…중남미 모든 국가 국경봉쇄

 

그러나 심히 안타까운 것은 ‘비전 800 글로벌’이 시작된 지 1년이 채 안돼 코로나 시대를 맞게 됐다. 미국과 멕시코의 육로가 막히고 중남미의 모든 국가들이 국경봉쇄를 선언한지 벌써 4개월. 이제 조금씩 국경들을 열어가고 있으며, 경제활동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 목사는 작금의 현상에 관해 “2020년 6월 24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9백50만명이 확진되고 5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미국이 약2백50만명의 확진자와 12만5천명의 사망자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전염으로 힘들어했던 유럽이 이제 안정돼가는 반면, 미국을 비롯한 멕시코와 중남미는 이제 전염의 피크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잖아도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던 멕시코와 중남미는 더더욱 힘든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며 하루에 3불20센트 미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1억명의 극빈자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엘살바도르는 폭우로 15만명의 난민이 생겼으며 멕시코에는 또 다른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잃어가는 상황을 접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코로나사태로 교회들과 선교현장은 불가피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닌 왕성한 전파력과 확진자의 치명성이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당연시해온 모든 관행을 정지시켰고, 앞으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확실성을 놓고 모두가 노심초사하는 상황이 됐다는 것.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선교사 10명중 8명이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후원금이 줄고, 사역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들려준다. 

 

어려움 속에서 새 사역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또 다른 한편 이 사태는 교회와 선교가 새로운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로 보는 의견도 있다는 것. 

‘비전 800 글로벌’로 인해 계획됐던 많은 일정들이 취소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기회로 새로운 사역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그것은 바로 마스크 사역이다. 

이준성 목사는 “미국에는 5천500만명이나 되는 라티노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와 중남미 모든 국가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모두 본인들이 두고 떠난 고국을 그리워하며 섬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로 많은 라티노 동역자들이 부족한 의료혜택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을 접하면서, 미국 라티노 목회자들과 함께 멕시코와 중남미교회를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10만개 목표로 시작한 운동은 현재 3만개 마스크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두 데나리온을 드린 과부의 마음으로 시작한 엘살바도르 출신의 간호사의 긍휼헌금이 이제는 많은 선교사와 단체들이 함께하는 수재민 식량나누기 운동을 만들어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인들의 선교적인 역량과 라티노들의 선교적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선교사역을 함께 함으로 이 시대 마지막 과업인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끝으로 그는 이일에 함께 협력하는 여러 교회와 한국협회 및 선교단체 KWMA, JDM, 라티노 선교협회 및 단체(OM, COMIBAM, COMIMEX) 그리고 미국 선교협회 COMHINA 및 화랑청소년소년재단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많은 기도와 후원을 거듭 당부했다. 

본 선교단체에 관한 문의는 총무 강인호 선교사(213-272-8602)에게 하면 되고 www.vision800global.org에서 자세한 사역을 볼 수 있다.   

<이성자 기자>

07.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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