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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접근 |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교회는...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최호섭 목사 (뉴욕청소년센터 대표, 뉴욕영락교회 담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나? - 차세대 접근

할렐루야!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과 2021년, 꼭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달라졌고 그로 인해 모두의 삶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들이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점에서, 앞으로 또 어떤 변화들이 더 찾아 올 것인지, 그리고 우리는 이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지, 우리에게 많은 부분들이 아직도 물음표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혼돈스럽기만 합니다.

30년 전 한인 이민교회에 염려 섞인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그 목소리는 바로 “Silent Exodus” “고요한 탈출”이라는 우리의 2세들이 조용히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염려하던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였습니다. 염려는 했지만 이 현상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이 문제는 코로나 팬더믹 사태를 통하여 Silent Exodus는 더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 것입니다. 

주변 한인교회 목사님들로부터 중고등부 혹은 영어목회 사역자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나 소개해줄 사역자들이 없습니다. 광고를 내도 문의를 하는 사역자들이 없습니다. 미국 주류 신학교에도, 한인 교단신학교에도 중고등부와 청년 등 2세 사역을 감당할만한 신학생들이 없습니다. 오래 전부터 신학생의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신학교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한인교회의 물리적인 어려움, 영적인 어려움이 신학교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것이 다시 교회의 어려움이 되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팬더믹 사태로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교회를 나가지 않음으로 자녀들도 함께 교회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미약하던 교회학교가 코로나사태로 아동부가 더욱더 모이지 못하고, 중고등부가 더욱더 모이지를 못하고, 청년들이 더욱더 모이지를 못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 팬더믹 여파로 모이기를 패하는 일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악하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렵다는 이야기로 핑계를 계속 삼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와 믿는 자들에게는 항상 어려움과 도전이 존재했었습니다. 예로 1900년도 태어난 사람은 14살이 되던 해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9백만명 이상의 군인들이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8살이 되던 해에 스페인 독감으로 5천만명 이상이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서 총 사상자가 5천만명에서 7천만명에 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히틀러와 나치가 유태인 어린이 100만, 그리고 여성 200만명, 남자 300만명, 총 600만명을 죽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있었고, 1929년에는 경제대공황으로 세상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교회와 믿는 자들은 이겨냈고, 믿음을 지켜냈고, 변화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승리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교회가 뚫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또한 오늘 이러한 당면한 많은 어려움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교회들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팬더믹 가운데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 을 수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연합사역

 

먼저 우리는 이제 개 교회 중심의 2세 사역이 아닌 교회들이 이제는 서로 연합해서 우리의 2세들을 살려내는 일들을 함께 감당해야 할줄 믿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개교회적으로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사역자를 구하고 자녀들을 교육하는데 여러 면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작은, 형편이 어려운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나 한글학교나 수련회나 부흥회와 같은 집회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몇몇 큰 교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자녀들을 참여시키는 것에도 여러 가지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연합사역입니다.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내 교회 네 교회’라는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 보단 둘이 낳고 둘보단 셋이 낳습니다. 함께 힘을 합치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뉴욕교협산하 뉴욕청소년센터(Asian Youth Center)는 뉴욕일원 교회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자녀교육이라는 짐을 함께 지고 가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2022년에도 모든 교회에게 도움이 될 우리의 자녀들을 위한 여러 가지 연합사역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플렛폼 사역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것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같이 우리의 2세 사역에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음을 믿고 오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교육하고 다시 세워야 할 줄 믿습니다. 

팬더믹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가 있습니다. 더 이상 팬더믹을 핑계하고 사역을 멈추거나 지체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그리고 자녀들을 믿음으로 교육할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뉴욕청소년센터(AYC)는 팬더믹으로 인해 자녀들을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녀들을 On Line을 통해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음을 감사하며, On Line 플렛폼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지난해 온라인 사역을 시작했고, 그 사역을 2022년에는 더 강화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의 방안까지 깊숙이 들어가 그들과 만나고 공감하고 교감하고 그들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컨텐츠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새로운 사역자들

 

앞에서 나눈 1900년에서 1950년까지 세상은 혼돈과 어려움 가운데 빠져 있을 때 수많은 젊은 선교사님들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몰려갔습니다. 그 어려운 시절 미국의 주일학교는 부흥하고 있었고 교회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위기 가운데 하나님은 훌륭한 종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세계복음화를 이루셨습니다. 팬더믹과 그로 인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운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새로운 사역자들을 세우고 발굴하는 일에 (AYC를 비롯) 앞장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인 2세를 넘어서 다른 2세들까지도 하나로 아우르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한인을 넘어서 중국 2세 그리고 필리핀 2세 등 모든 젊은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다문화 다민족 사역에 더 열린 마음과 목표를 두고 새로운 부흥의 동력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①지역교회 연합사업 ②온라인 플랫홈 활용 ③사역자 발굴 앞장

한인교회 영적 회복 부흥이 2세 부흥의 견인차...부모사역도 함께

한인디아스포라와 한인교회

 

하나님께서 한인들을 온 세계 가운데 흩으시고 심으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으시기 위해서 흩으신 것입니다(Scattered to gather). 결국 한인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이 우리 2세들의 영적인 회복과 부흥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축되고 어려움 가운데 놓인 한인교회들이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신규이민이 많이 중단되었지만 이제는 눈을 돌려 이 땅 안에 있는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아직도 한인 이민사회 가운데 절반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교회를 나가지 않는 소위 ‘가나안 성도’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전도하고 다시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세계복음화와 열방을 구원하는 그릇으로 사용하시도록 우리가 그들을 잘 훈련하고 준비케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뉴욕청소년센터(AYC)는 청소년 사역은 물론 부모님들을 위한 사역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 지역 교회들과 함께 손을 붙잡고 연합하여 다음 세대교육이라는 놓칠 수 없는 이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신명기 6장 4-9절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신 명령을 감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2세 사역의 어려움과 자녀를 잃어버린 이유 또한 같은 것입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2022년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을 말씀으로 영적으로 부지런히 가르치기를 원합니다. 오늘 개 교회가 또한 모든 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이 사명을 단기적인 시각을 넘어서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부지런히 행할 때에 다시 가지가 나고 열매가 맺힐 것을 믿습니다. 

이 귀한 사역에 우리 모두가 헌신하고 이기심을 내려놓고 부지런히 우리의 자녀들을 가르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aulnsilas@yahoo.com

01.0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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