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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3월9일 1721호
  • Updated 3/12/2019 6:52:33 PM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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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 습관 갖는 소그룹에 비전 있다!

이코노미스트, 미국과 유럽에서 사회주의 부활...이를 대안으로 믿는 밀레니엄 세대 분석

요즘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모이면 서로 확인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넷플릭스(Netflix)를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다. 넷플릭스는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친 말로,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업체로 성장한 미국의 혁신기업 이름이다. 넷플릭스는 1997년 창사 이래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미국 비디오 대여 1위 사업자였던 ‘블록버스터’를 파산시키고 업계 최정상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이렇게 고도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기업문화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넷플릭스는 회사 내 팀 구성원들에게 자유와 책임을 주어 적극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 팀의 역동성을 통해 회사전체의 동력을 얻고, 창의적인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넷플릭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14년간 일했던 패티 맥코드(Patty Mccord)는 이러한 넷플릭스의 기업문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솔직한 소그룹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녀가 말하는 솔직한 소그룹은 과연 무엇일까? 솔직한 소그룹의 원칙은 어떤 유익을 가져다줄까?

직접 말해라!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한 지침 중 하나는 팀 구성원 모두가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바로 직원들에게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교회 내 소그룹도 마찬가지다. 구성원 모두가 소그룹 안에서 일어난 부정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불만을 한편에 쌓아두거나 서로에 대한 험담을 일삼기보다 솔직담백한 반응을 직접적으로 나누고, 속으로만 간직하던 대안을 통해 의견의 차이를 좁혀야 한다. 

이렇게 솔직한 소그룹 안에서는 오해의 씨앗이 싹을 틔우는 일이 줄어든다. 오히려 이해의 꽃이 피고 유대의 열매가 맺힐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인 소그룹을 위해서는 소그룹 구성원 모두가 직접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뜻을 전달하는 연습을 하라!

 

무엇인가를 정확히 전달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소그룹 안에서 뜻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대화를 나눠 문제가 생기는 일을 종종 발생한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그룹 구성원은 각자 ‘전달의 기술’을 연마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언어와 표정뿐만 아니라 제스처와 같은 표현 도구까지 사용해 자신이 마음속에 가진 뜻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혹시 원하는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즉시 바르게 수정해서 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각자 전하고자 하는 바를 온전히 전할 때, 오해의 구름은 걷히고 역동성의 빛이 소그룹의 등이 될 것이다.

 

솔직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넷플릭스 경영진은 ‘솔직함’을 모델화 했다. 각 팀원이 동료에게 시작해야 할 것 한 가지, 그만해야 할 것 한 가지, 매우 잘하고 있고 계속해야 할 것 한 가지씩을 말하게 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내 문화가 ‘극도의 솔직함’을 가진 건강한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교회 공동체 내 소그룹에서도 솔직함을 습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필요한 말을 솔직하게 할 수 있도록 거룩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거나 어려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그룹 구성원들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투명성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세워놓고 모델화 한다면 ‘거룩한 솔직함’이 소그룹 문화로 자리 잡아 소그룹뿐만 아니라 전체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면 마음이 열린다

 

소그룹 안에서 솔직함은 양방향으로 나타나야 한다. 소그룹 리더는 구성원들이 더 역동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만큼, 그들이 전하는 비판적인 말도 직접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리더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모습은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올 것이다. 반대로 구성원들도 자신들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서로가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면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녹아내리며,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된다.

결국 거대기업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핵심은 “솔직함”이었다. 기업 내에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자, 조직이 유기적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교회 소그룹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에 있는 건설적인 비판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실수를 인정한다. 이를 통해 관계적인 어려움이 없는 소그룹,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건강한 소그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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