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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칼라일

여병현 목사 (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여병현 목사

(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영국의 사상가, 역사가, 철학자이자 문필가인 칼라일은 석공의 아들로 태어나 에든버러 대학에서 신학과 수학을 연구한 뒤 스코틀랜드에서 수학교수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저서 “영웅숭배론”에서 "영국인들이 인도와 세익스피어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인도를 포기해야 낫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칼라일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일을 내세웠습니다.

 

할 일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할 일이 없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일은 인간을 괴롭혀온 모든 병폐와 비참함을 막아주는 위대한 치료제라고 강조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두 가지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좋아하는 일이라고 다 잘하는 것도 아니며 잘하는 일이라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길을 걷다가 돌을 보면 약자는 그 돌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 돌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며 긍정적인 도전 정신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과 자기가 해야할 일을 찾은 사람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며 해야 할 일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우리가 할 일이며 하나님 일이며 구원받은 성도라면 예수님께서 간곡히 부탁한 지상명령인 선교라는 할 일을 찾은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일하셨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천지를 창조하시는 일부터 시작해 지금도 택하시고 예정하신 자들을 찾기 위해 일하고 계시며 구원받은 자들을 돌보시고 보호 인도 하셔서 천국에 이를 때까지 계속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너희에게 내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기위해 그리고 예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 일하신다"(요 20:30~31)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 나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았다고 선포합니다"(고전 9:16,17). 예수님께서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생명을 살리는 일을 구원받은 우리에게 위임해 주셨습니다.

 

칼라일의 말대로라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할 일을 찾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을 찾아 생명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예배, 찬송, 기도하는 일, 교회를 돌아보고 성도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일, 예수님은 작은 소자에게 한 일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cefyeo@hanmail.net

05.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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