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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은혜 나누기

사망의 생각의 길이 아닌 생명의 생각의 길을 가는 사람(시 94편 )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는 나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시간이 마칠 때까지 나에게 나타납니다. 그 배후에는 사단이 활동하는 것입니다. 죄는 사람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를 표현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원치 않지만 그 죄를 표현함으로 죄가 나타나고, 자기 자신은 또한 괴로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성별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나타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악인은 악한 인격을 나타냅니다.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님의 인격과 죄의 인격으로 사람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격을 나타나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맺어야 하는 열매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지 그 삶에서 이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인 것을 분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성령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것과 죄로부터 오는 사망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살아갈수록 하나님의 인격을 더욱 잘 맺는 사람으로 성장하여야 하며 목회자는 이 일을 위하여 수고하는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들입니다. 주인은 잎을 원하심이 아니라. 그 열매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악한 것을 보고 분노할 때에 특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나에게서 화를 내는 것, 욕하는 것, 비난하는 것, 조롱과 멸시하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사망의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무는 그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망의 성품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성품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용당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비판하는 것보다 귀한 것은 나에게서 생명의 것과 사망의 것 중에서 어느 것을 나타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새로이 거듭난 사람입니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는 것이 창조주에게 받은 자기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맺어야 합니다. 말도 좋은 말, 생명의 말을 하도록 훈련하고, 또 성품을 나타내는 것도 향기를, 빛을 나타내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4) 하셨을 때 그 빛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그 성품을 품으면 내가 밝아지고, 악한 것을 품으면 내가 어두워지고 무겁습니다. 그리스도가 생명이신데, 그 생명이 나타날 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하였습니다(골3:4). 우리 사명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사명인지요? 우리 창조주 아버지가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라고 명하여 주셨습니다(사43:1).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죄를 나타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자신도 불행하고 이웃들을 고통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하는 생명으로 살아나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욱 잘 나타내는 사람이 될 것인가를 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교육받고 훈련하는 과정 가운데서 비록 실수하고 또 실수하지만 그 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게 됩니다.

교회는 배우고 훈련하는 장소입니다. 대접받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영생을 받은 그것이 대접입니다. 그 이상의 어떤 대접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그 어떤 다른 기대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시험에 빠져 버립니까? 성경에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섬김을 받으라 하는 말씀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악이 있기 때문에, 또 완전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섭섭한 소리도 들으면서 훈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생명의 것을 품을 것인가? 아니면 사망의 것을 품을 것인가? 하는 훈련으로 생명의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밤나무에다 돌을 던지면 그 밤나무는 밤송이를 던져줍니다. 그런데 사과나무에 돌을 던지면 사과나무는 사과를 던져줍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그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사과나무는 돌에 맞아서 상처가 났더라도 사과밖에 없으니까 사과를 던져주듯이, 나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괘씸한 사람에게도 하나님밖에 던져줄 것이 없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훈련을 자꾸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내 친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말은 아버지의 생명과 나의 생명이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닮았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극상품 포도나무로 지음 받은 것을 알고 그 복을 누리며 삽시다. 우리는 존재 자체가 다릅니다. 그 복된, 성령으로 연합되어 있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영광스러운 존재를 누려야 합니다. 성령의 은혜,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마음이 네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난다고 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도 우리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생명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제 믿음으로 죄의 종으로 살았던 사망의 생각으로 살지 말고 생명의 생각으로 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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