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랑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위임 감사예배

예사랑교회, 원로목사 추대 및 위임 감사예배

손한권 원로목사 추대 및 윤영환 목사 위임 감사예배 후 사진 촬영했다

뉴욕 예사랑교회는 4월 20일(주일) 오후 5시, 손한권 목사를 원로로 추대하고 윤영환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는 감사예배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드렸다. 이날 본당과 지하 친교실까지 가득 메운 성도들과 지역 목회자들로 한층 감동을 더했다.

경배와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의 열기로 시작된 1부 예배는 뉴욕노회장 정기태 목사의 인도로, 허윤준 목사 기도, 박병섭 목사 성경봉독 후 이규본 목사가 ‘엘리야와 엘리사의 리더십 승계 (왕하 2:7-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구한 ‘갑절의 영감’은 더 큰 능력보다 사명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감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한권 목사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직접 보여주고, 은혜가 임하는 삶의 본을 보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나누는 세 가지 핵심을 윤영환 목사에게 나누며 후계자 양성에 힘썼다”고 깊이 있는 후임자 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2부 위임식에서는 윤영환 목사와 성도들의 서약이 있은 후, 이종원 목사는 성도들에게 “손 목사와 함께했던 협력의 마음을 윤 목사와도 이어가고, 원로 목사님을 계속 존중하라”고 당부했으며, 윤 목사에게는 “20여 년의 헌신은 본이 되며, 담대히 사역하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윤석 목사는 “손 목사가 모세처럼 교회를 개척했다면, 윤 목사는 여호수아처럼 그 사역을 이어가 많은 영혼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3부 순서에서는 손한권 목사의 원로 추대식이 윤영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태형 장로의 추대사, 노회장 정기태 목사의 공포와 기도, 공로패와 추대패 증정이 이어졌으며, 노기송 목사는 “손 목사는 교회 건물도 손수 고친 참 목회자였고, 윤 목사는 묵묵히 준비된 후계자”라고 평가했다. 손 목사의 조카가 보낸 축하 영상도 감동을 더했다.

끝으로 손한권 목사는 “열정 하나로 시작한 개척이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아내, 가족,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윤 목사는 한 번도 불순종하지 않은 귀한 동역자였다”고 회고했다. 예배는 황동익 목사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쳤다. 

<홍현숙 기자>

05.03.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