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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합창단 미주순회공연 LA에서 성황리에 막 내려

“참석자들 함께 축복송 부르며 후배들을 향한 감사와 격려”


감신합창단 LA지역 연주회가 윌셔연합감리교회서 열렸다. 합창단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감리교 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 박사) 합창단(MTU Choir 지휘 김용화)이 미주 순회공연 마지막 일정인 LA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총 36명(교수진 포함 41명)으로 구성된 남녀 합창단원들은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부지역, 그리고 시카고를 거쳐 지난 20일 LA도착하여 22일(수)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 이영성 목사)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연주회는 ‘I Love You, Lord’로 연주회를 시작하여 ‘I Will Wait For You’ 등 아름다운 찬양곡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또 남성, 여성 합창단의 무대를 꾸미기도 했고 한국 가요를 섞어 참가자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한편 산뜻한 몸동작을 곁들이며 20대의 발랄하고 싱그러운 목소리가 교회당에 울려 퍼지자 청중들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반주자 한송이의 피아노 연주가 있었으며 마지막 순서로 합창단원들이 회중석을 둘러싸며 축복송을 부를 때 자리에 앉아 있던 동문들과 예배 참가자들은 모두 일어나서 눈시울을 붉히며 후배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손짓을 건네며 함께 축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영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용근 목사(감신대 서부지역 동문회장)가 기도하고 유경동 총장이 설교에 나섰다. 유 총장은 “한국의 신학대학교들이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감신대는 신학 전공으로만 1200여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아마 세계적으로 제일 큰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정원 미달 사태도 겪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도 모교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는 여러 선후배 동문들 때문”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강신욱 목사(강신욱 내과병원)와 송계영 목사(감신대 북가주 동문회장)가 후배들을 위한 격려사를, 유경동 총장은 김용근 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준호 기자>

02.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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