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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교, 제31회 학생음악회

“학생들의 기량 높이고 지역사회에 음악예술로 섬기는 기회”


월드미션대학교 제31회 학생음악회를 마치고 윤임상 교수와 학생들이 인사하고 있다

월드미션대학교(WMU 총장 임성진 박사) 제31회 학생음악회가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에서 4월27일(주일) 오후 6시에 개최됐다. 임성진 총장은 “WMU음악과는 이번에 31번째 학생음악회를 갖게 되었다”며 “31번째까지 이어온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다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LA 지역사회에 음악예술로 봉사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음악회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19세기 초 민족적 정체성을 음악으로 승화하려 했던 국민악파의 작품들을 연주했으며 러시아의 미하일 글린카 작곡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Mikhail Glinka - Ruslan and Lyudmila - Overture), 체코의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몰다우, 노르웨이의 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Peer Gynt’ Suite No.1, 2),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 영국의 랄프 본 윌리엄스 그린 슬리브스(Green-sleeves) 환상곡 등이 연주됐다. 특히 미국의 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과 민족시인 월트 휘트만(Walt Whitman)의 시를 소재로 월드미션대학교 교수이자 이번 음악회에서 소개된 국민악파 중 한명인 Edward David Zeliff 교수가 작곡한 ‘To Know’와 ‘Destinations’가 연주됐다. 이날 음악회는 코리아 판타지를 WMU & 라크마챔버콰이어와 영엔젤스 콰이어가 함께 부른 뒤 마쳤다.

<박준호 기자>

05.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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