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세례식을 마친 강성환 성도(102세 중앙 좌측)와 이홍균 성도(75세 중앙 우즉)가 담임목사(중앙)와 성도들의 축하를 받고있다
하와이예담교회(담임 홍기성 목사)는 20일 오전 11시 부활절 감사예배 및 세례식을 가졌다.
홍기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 된 예배는 박규성 집사 기도, 조수자 권사 특별찬양에 이어 홍기성 목사가 설교했다. 홍목사는 ‘되로 주고 가마니로 받는 은혜’(빌 3:10-14)의 제목으로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체험하는 성도가 되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얻으려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성도가 되자”고 강권했다.
이어 진행된 세례예식을 통해 강성환 성도(102세)와 이홍균 성도(75세)가 세례를 받았다. 이날 세례를 받은 두 사람은 장인과 사위의 관계로 늦은 나이였지만 주님을 만나고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의 백성 됨을 선포하는 뜻 깊은 날이었다.
담임 홍기성 목사는 “그동안 펜데믹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동성애 문제와 교회 안에서도 예배문화와 가치관의 갈등으로 크고 작은 충돌과 교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성도의 세례식을 보며 교우들은 물론, 미국 본토에서 온 가족들이 축하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아직 이 땅에 소망이 있고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절실히 느끼게 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신 것처럼 온 세상의 교회마다 부활의 놀라운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대하며 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 소속된 하와이예담교회(627 South St. #206 Honolulu) 문의는 808-226-8446으로 하면 된다.
<정리 이성자 기자>
05.03.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