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나성남포교회 이승구 목사초청 2013말씀집회

성령 하나님과 성도의 교제 주제로

나성남포교회(담임 한성윤 목사)는 2013 말씀집회를 ‘성령 하나님과 성도의 교제’를 주제로 1일부터 4일까지 이승구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교수 및 언약교회 협동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성령하나님은 누구신가?’(요14:16-20)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설교를 한 이승구 목사는 “예수님께서 성령을 언급할 때 당신께서 떠나실 것을 언급하셨다.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것은 십자가 사건을 염두하고 말씀하신 것”이라며, “그 당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유익이 있게 되는지 알지 못했지만, 우리들을 이 세상에 있게 한 사건은 바로 예수께서 떠나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말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떠나시게 되면 아버지께서 또다른 보혜사를 주신다고 말하셨다. 보혜사는 보호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선생님이란 의미”라고 설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이 보혜사이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혜사이셨던 것은 잊어버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본질이 같은 분이시며 본질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날 예배를 드릴 때 많은 사람들이 삼위하나님 중 성부하나님을 생각한다. 성부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삼위의 하나님 중 성자와 성령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유니테리언적 사고방식”이라 지적했다. 이 목사는 “성령하나님을 생각할 때 제일먼저 하나님이심을 생각해야 하며 그 분을 생각할 때 마음이 벅차야 한다. 그분이 내안에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한 종교개혁의 모토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어떤 사람들은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에 예수님께 기도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 역시 동일본질의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께 기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삶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집중하며 맞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둘째 날 집회는 ‘교회의 영이신 성령님’(고전12:3, 12-13), 셋째 날 집회는 ‘성령 충만과 그 결과’(엡5:15-21, 22, 25, 6:1, 5, 10-11), 넷째 날 집회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교제하는 그리스도인’(요14:17, 20, 23; 요15:5-10; 요17:21)이라는 제목으로 이승구 목사가 각각 설교했다. <박준호 기자>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