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한 ‘가온의 빛’ 프로젝트 제1회 호프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12일(토) 오후 4시 가온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작가 폴 아트 리 목사는 “그림을 심사하면서 각 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자녀들의 탁월한 예술적인 재능에 놀랐다. 선교지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선교사 자녀들과 함께 하시며 은사적인 재능을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폴 목사는 “그림의 평가는 참가자의 예술적 재능뿐 아니라 함께 제출된 신앙 고백과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심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폴 목사는 “척박한 외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님 가정의 자녀들에게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위로와 힘을 실어준 가온갤러리의 공모전이 계속되기를 열망한다. 이 모든 일의 모든 과정을 주관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것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고등부 국하영(필리핀)이 제출한 ‘사랑의 빛’, 최우수상 고등부 배하린(필리핀)의 ‘무덤가 아이’, 대학부 나하린(케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한정훈 아나운서(GBC) 사회로 시작된 시상식은 이영선 GBC 사장과 제니퍼 홍 디렉터(가온갤러리) 인사말, 코버트 김 장로 미술공모전 개최 취지 설명, 성명구 선교사와 손경민 목사 영상축하메시지, 한정훈 아나운서 선교사 자녀 편지 낭독, 폴 이트리 심사위원 심사기준 및 수상자 발표, 수상자 소감 발표,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 격려사 및 축도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열린 가운갤러리 오픈감사예배는 권영일 목사 기도, 구봉주 목사의 ‘브살렐과 오홀리압(출 31:2-11)’ 제목의 설교, 가온의 빛 영상소개가 있었다.
<박준호 기자>
04.19.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