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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가정부터 행복해야”

2025 침례교 목회자부부 영정성장대회’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이하 기침) 소속 목회자와 사모 897명이 한자리에 모여 5시간 동안 무릎 꿇고 기도하며 영적 회복과 교회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었다. 참석자들은 4월 28일 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행복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2025 침례교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에서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며 눈물로 하나님께 회복과 부흥을 간구했다.

1997년 시작된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는 매년 말씀과 기도로 목회자 부부의 영적 회복을 돕기 위해 열려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는 회복을 갈망하는 목회자 부부들의 기대감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대회를 여는 예배에서 5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성웅 천안침례교회 원로목사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요 7:37~39)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총회장 재임 중 제1회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를 기획하고 개최를 이끌었다. 그는 “목회자가 먼저 사랑, 이해, 관용의 생수가 넘쳐나야 한다”면서 “이제부터, 나부터 예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의 생수를 받아 목회자를 통해 교회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욥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상이 주는 헛된 즐거움이나 순간적인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한다”며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고, 서로 간의 따뜻한 교제를 통해 새로운 용기와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가 모든 참석자에게 스며들기를 기도하며 말씀 묵상과 뜨거운 기도를 통해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기침은 이날, 총회 영적성장대회를 비롯한 주요 교단 행사를 꾸준히 후원하며 섬겨온 김성로 춘천한마음교회 목사를 감사의 뜻으로 명예총회장으로 추대했다.

05.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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