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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인근에 창조과학박물관 건립

세계창조선교회 5백만불 모금 계획 발표

세계창조선교회(World Creation Ministries, 회장 박창성 목사)가 그랜드캐년 인근지역에 창조과학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회장 박창성 목사는 LA를 방문해 창조박물관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한인교계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동안 박창성 목사는 창조과학에 대한 각종 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했으며, 신문지상을 통해 이에 대한 칼럼을 연재해왔다. 또한 창조선교학교나 창조과학탐사여행 등으로 교육 활동도 했다. 그는 “현대 선교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진화론이다. 학교 교육이 창조론을 특정 종교의 신앙으로만 규정하고 진화론만 과학인 것처럼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신앙을 거부하게 된다”면서 “학교에서 창조론을 진화론과 함께 가르쳐 학생들에게 무엇이 진리인지 알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렌드캐년 인근에 건립될 창조과학박물관은 켄터키 주 피터스버그에 위치한 창조박물관이 모델로 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미국의 대표적인 창조과학단체인 AiG(Answers in Genesis)가 2007년 건립한 것으로 6만스퀘어피트 대지 위에 2천7백만 달러가 투입됐다. 이곳은 현재까지 2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창조과학자들이 그랜드캐년을 노아 홍수의 증거가 가장 선명히 남아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 박 목사는 그랜드캐년을 관광하는 연 5백만 명 관광객들에게 창조과학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현재 그랜드캐년 인근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은 진화론적 세계관에 입각해 전시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맞서 진리인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창조과학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교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일단 박 목사가 거주하고 있는 오레곤 주를 중심으로 모금이 시작돼 현재까지 1만8천 달러가 모금됐으며 30만 달러가 모금되면 미국교계에도 이 박물관 건립을 위한 후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최소 모금액은 5백만 달러다. 박 목사는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모금을 하지만 3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면 뜻있는 미국인들도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 (503)330-2971(미국), (010)9985-0532(한국)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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